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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서원서 발굴된 조선시대 불교용구 오늘 공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1 [13:32]

도봉서원서 발굴된 조선시대 불교용구 오늘 공개

편집부 | 입력 : 2014/08/21 [13:32]


▲청(금)동 제기 일괄 (사진 : 문화재청 제공)


[내외신문부산=서유진기자] (재)서울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규일)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국립고공박물관에서 도봉서원터에서 발굴한 불교용구 유물을 공개했다.


도봉서원은 1573년 정암 조광조(靜庵 趙光祖, 1482~1519년)를 추존하기 위해 옛 영국사(寧國寺) 터에 창건된 것으로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1608년 지방 유림이 제단을 복원하고 1970년에 사우(祠宇)를 복원하여 오늘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기념물 제 28호에 해당하는 도봉서원터는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시행한 발굴조사를 통해 도봉서원 건축 전에 있어졌던 영국사의 일부 건물 또는 기단이 재활용 된?사실을 밝혔고?석축과 속도랑 배수시설 위에 조선 시대 건물을 축조한 흔적 등을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 된 불교용구는 도봉서원 건축 이전에 영국사 건물이 조성될 당시 제위 행위와 관련한 불교용구를 기단부에 묻은 것이 출토된 것으로 보인다.


출토된 불교용구는 총 77점으며 금동제 금강저(金剛杵)와 금강령(金剛鈴)을 비롯하여, 청동제 뚜껑항아리(有蓋壺)와 뚜껑합(有蓋盒), 현향로(懸香爐)와 부형대향로(釜形大香爐), 수각향로(獸脚香爐) 등 다양한 형태의 향로, 발우(鉢盂), 대접, 숟가락 등으로 그?종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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