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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상승 적극적인 대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0 [18:39]

추석 물가상승 적극적인 대처

편집부 | 입력 : 2014/08/20 [18:39]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부산시는 추석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빠른 9월초로 다가옴에 따라 농축산물과 과일 등의 가격인상이 우려된다. 부산시는 우선,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16개과 개인서비스 5개 요금을 특별관리품목(21)로 선정했다. 또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설정하고(8.21~9.6, 17일) 물가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상황실과 연계하여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합동 지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 및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가격안정을 당부하는 등 현장물가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태풍 나크리와 할룽, 집중호우 등의 영향에도 작황이 양호해 추석명절 시기의 수요 증가에도 약간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반’ 구성, 운영하고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의 확대와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가격안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방사능 여파로 전반적인 수산물의 소비위축현상이 장기간으로 지속되고 있으나 대표적인 제수품인 참조기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수입을 계획하고 있어 가격 급등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성수기 가격상승 시 출하반을 운영해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또 원산지 표시를 속이는 일이 없도록 추석 대비 합동 지도 단속반을 편성 운영해 가격안정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년보다 추석이 일찍 도래해 성수품 수급난으로 가격 상승을 우려했으나작황이 양호한 편이어서 적극적인 공급관리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개인서비스 요금 특별지도 점검과 수시로 가격 동향을 분석해 성수품 수급안정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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