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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동대표도 투표로 뽑는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0 [18:16]

아파트 동대표도 투표로 뽑는다

편집부 | 입력 : 2014/08/20 [18:16]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부산에서 처음으로 온라인투표를 이용한 아파트 동대표 선거가 치러졌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아이파크 입주자 851명은 19일 부산시선관위 지원으로 첫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를 통해 동대표를 선출했다. 이 투표로 6개 선거구의 동별 대표가 선출됐다.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는 인터넷을 이용한 PC, 스마트폰, 일반 휴대폰을 활용해 전자투표와 개표를 하는 것으로 휴대폰 등을 통해 본인 인증 확인절차를 거친 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개표결과도 투표 종료 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에 어려움이 있는 선거인을 위해서는 현장투표소 병행 설치도 가능하다.

 

현재 많은 아파트가 이 제도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고 싶어 하나 입주민의 참여가 저조하고 방문투표 등이 비밀선거의 원칙에 어긋나기도해 선거를 통해 대표자 선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또 비용부담도 적지 않은 실정.

 

하지만 온라인투표를 활용하면 입주민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정한 선거관리가 가능해 선거 과정상의 논란을 없앨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파트 선거의 최초 1회에 한해 기존 선거인당 700원의 이용수수료를 200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 온라인투표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선관위(051-851-7773) 및 각 구·군선관위 또는 중앙선관위 업무지원센터(070-7844-37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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