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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성매매 알선하고 화대비 빼앗은 일당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0 [10:52]

가출청소년 성매매 알선하고 화대비 빼앗은 일당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8/20 [10:5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가출청소년들을 아파트에 집단 동거케 하고 군산지역 일대에서 성매매(일명‘조건만남’)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청소년 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백모씨(남, 21세)와 오모씨(남, 22세)를 구속하고, 이를 방조한 동거인 신모양(여, 16세)과 성매매를 한 가출 여성 김모씨(20세) 등 또, 다른 김모양(17세)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백모씨 등은 가출청소년들을 집단 동거시킨 뒤‘즐톡’채팅 어플을 통해 성매수남을 모집하고 군산지역 일대 숙박업소에 태워다주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가출청소년들이 받아 온 화대비를 생활비 명목으로 전액 빼앗는 등 청소년 일부에게 강압적인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성매수남을 추가로 수사하는 한편, 함께 검거된 가출청소년 외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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