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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표류 레저보트 잇따라 발생,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8/17 [13:22]

태안해경 표류 레저보트 잇따라 발생,

강봉조 | 입력 : 2014/08/17 [13:22]


헬기동원 2시간여만에 구조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6일 해상에서 표류하던 레저보트 2척을 잇따라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오모씨(39세) 등 2명은 이날 오전 09시경 태안 안면읍 백사장항에서 출항을 한 후 레저활동을 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배가 움직이지 않아 오후 1시 55분경 태안해경 상황실로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순찰정 1척과 경비정 1척을 보내 수색을 하였으나 한시간이 지나도록 레저보트가 발견되지 않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헬기 지원을 요청하고 고속제트보트 1척을 추가로 배치한 끝에 오후 3시 55분경 헬기에 의해 레저보트를 발견했다. 이어 고속제트보트가 현장에 도착해 오씨 등 2명을 편승시키고 레저보트를 백사장항으로 예인했다.

앞선 오전 11시 30분경에는 태안 근흥면 마도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출항해 낚시를 하던 정모씨(55세)가 선외기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중 30여분만에 해경 순찰정에 의해 구조된 일도 있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요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레저보트가 많다”며 “출항전 반드시 장비를 점검하고 안전장비를 갖출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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