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국실명예방재단, 저시력 어린이 생활적응능력 향상 캠프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16 [13:52]

한국실명예방재단, 저시력 어린이 생활적응능력 향상 캠프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4/08/16 [13:52]


[내외신문=The People]나덕흥 기자

“나보다 더 눈이 아픈 친구도 있어 그 아이와 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이 캠프는 처음 왔는데 재미있고 신났다”(캠프 참가 어린이)

“처음 저시력 캠프에 참여하여 기대반 긴장반 아이들과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힘들었던 얼굴에서 활기찬 얼굴로 탈바꿈하는 모습에 활력소처럼 힘이 불끈 솟아올랐습니다.”(자원봉사자)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이태영)은 8월 2일과 3일 저시력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장애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을 보다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원정대, 감각을 깨워라”를 도봉숲속마을(서울시 도봉구 소재)에서 개최하였다.

캠프 프로그램은 시각에 제한이 있는 저시력 어린이들이 시각뿐 아니라 다른 감각에 대한 민감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여러 활동들, 시각과 손의 촉각을 사용하는 샌드 아트, 촉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을 깨우는 쿠키클레이, 청각을 깨우는 ‘나만의 오카리나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실명예방재단 이태영 회장은 “이번 캠프에 참여한 저시력 어린이 뿐만 아니라 또래 집단, 봉사자들 모두가 장애는 단지 ‘불편한 것’일 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함께 느끼고 체험한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50여명의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서 저시력 어린이와 1대 1로 매칭되어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서 후원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