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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개입 송유관 도유 절도단 등 18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14 [08:24]

조폭 개입 송유관 도유 절도단 등 18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8/14 [08: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아산경찰서는,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전국무대 송유관 유류 절도단 15명과 범인도피 3명 등 18명을 검거, 11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미검 1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씨(58세)는 송유관 유류절도 기술자로, 아산 조폭(00파) 행동대장 변 모씨를 총책으로 하여, 지난 2009년 3월부터∼2014년 2월 사이 충청?경북?대구 지역을 돌며 자금책 및 도유 판매처를 섭외하는 등 3∼5명의 팀을 구성해 송유관 도유 작업(일명 빨대작업)을 지시하고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유류를 주유소 등에 판매하는 등 총 101회에 걸쳐 8억원 상당의 유류 약 60만 리터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의자 홍 모씨가 운영하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00주유소에서 절취한 유류를 불특정 다수인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직폭력 ‘00파’ 행동대장이 고물상을 위장 송유관 유류를 절취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도유 창고 수색 중 900m 떨어진 곳에 매설된 유압호스 도유지점(빨대)을 발견, 피의자 변씨의 대포폰 59대 통화 내역 등으로 공범들을 특정하고 실시간 위치 추적해 순차 검거, 미검 1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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