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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항 항해 중이던 화물선과 어선 충돌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8/10 [19:11]

태안 신진항 항해 중이던 화물선과 어선 충돌

강봉조 | 입력 : 2014/08/10 [19:11]


[내외신문=강봉조 본부장]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경 충남 태안 신진항 남서방 9해리(약16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화물선 S호(1830톤, 승선원 9명)와 어선 G호(23톤, 승선원 6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 따르면 어선 G호는 이날 오전 12시경 조업 차 보령항에서 출항하여 항해중 오후 3시 30분경 조타기 하부 호스에서 오일이 누유되는 것을 발견해 자동조타로 전환한 후 기관실로 내려가 오일을 보충하고 조타실로 올라와 누유된 부분을 세척하고 일어서보니 항해중인 화물선 S호가 선수방향으로 충돌할 것 같아 좌현으로 변침하여 피하려 했으나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와 오염피해는 없었으나 S호의 왼쪽 주갑판 핸드레일부분이 파손되고 G호의 선수우현이 함몰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태안해경은 S호와 G호의 선장과 항해사를 상대로 음주측정 실시 결과 음주 사실은 없었으며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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