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지역 지도 (사진: 질병관리본보 제공 )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에볼라출혈열’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SNS 등에 올라오고 있는 주요 질문을 정리한 Q&A를 만들어 5일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더불어 “에볼라출혈열 예방 수칙을 반드시 꼭 숙지하고 지킬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이란 필로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의 강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에볼라출혈열의 치사율은 25~90%로 높은 편이고 자연 숙주는 불명확하다. 현재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상태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의 직접 접촉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의 접촉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우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한 의료진의 병원 내 감염 등이다. 증상 발병 전에는 감염·전파되지 않으며, 호흡기로 전파되지 않고 혈액이나 체액의 직접 접촉 때문에 전파된다. 잠복기 (2~21일)를 거친 후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이다.
주요 질의 및 답변 1. 벌레(모기 파리 등)나 음식물 등을 통해서, 혹은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 묻어 있는 땀 등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나?
-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될 경우에만 감염된다.- 벌레나 음식물, 체액 등 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2.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즉 잠복기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
- 아니다.- 에볼라바이러스 감염(바이러스 전파)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환자의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되어야만 한다.
3. 국내 또는 한국에 에볼라 발명 사례가 있나?
4. 에볼라 발생국가 국민의 입국금지 및 해당 국가로의 출국금지 등 조치를 취하지 않나?
5.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라카인이 입국했는데 이를 통해 국내 전파 가능성은 없는 건가?
6. 7월에 개최됐던 ‘경남 사천 세계 타악 축제’ 행사에 에볼라출혈열 발생 국가 국민이 참여했다는데, 이로 인해 이미 국내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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