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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허용기준치 초과 농산물 다수 검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31 [11:47]

농약 허용기준치 초과 농산물 다수 검출

편집부 | 입력 : 2014/07/31 [11:47]


▲ 잔류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6품목 9건으로 시금치 3건 상추 2건▲깻잎, 부추, 곤달비, 열무가 각 1건이다.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과 대형마트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된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잎·줄기 채소에서 기준치 초과의 농약이 검출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기곤) 농산물검사소는 올해 상반기 부산으로 반입된 농산물 2,175건의 안정성 조사결과 0.4%인 9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부적합율 0.4%는 전년 상반기 0.9%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나 소비자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배추나 상추 등의 채소류기가 대부분을 차지해 삼각성이 높다. 농산물 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당해품목 폐기 및 생산자 과태료처분과 재배지 재조사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잔류농약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6품목 9건으로 ▲시금치 3건 ▲상추 2건 ▲깻잎, 부추, 곤달비, 열무가 각 1건이다.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약성분은 총 7종 9회 검출됐으며, 주로 살충제 및 살균제 농약성분이다. 종류는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3회, 클로로타로닐(Chlorothalonil), 싸이퍼메쓰린(Cypermethrin), 디니코나졸(Diniconazole), 메트코나졸(Metconazole), 메트라페논(Metrafenone), 크레속심-메칠(Kresoxim-methyl) 등 6종 농약이 각 1회 초과 검출됐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상태로 소비되고, 잔류농약 검출빈도가 높아 집중관리가 요구되는 잎·줄기 채소류 위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할 방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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