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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특별법 제정” 피케팅 캠페인 열어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9 [16:22]

“유병언 특별법 제정” 피케팅 캠페인 열어

편집부 | 입력 : 2014/07/29 [16:22]

朴 대통령 동생 박근령, “유병언 특별법 제정” 캠페인 동참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공화당(총재 신동욱)은 27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하여 원론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원칙적으로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표명하며 ‘유병언 특별법 및 특검’을 제정하라는 피케팅 캠페인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평화통일연구원 명예이사장도 피케팅을 하며 ‘유병언 특별법 제정’을 호소해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박 이사장은 피케팅 참여에 관해 “유가족의 세월호 특별법 요구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천안함 폭침 등 조국의 부름을 받고 멸사봉공한 전몰장병 유공자의 유가족에 대한 처우와 비교할 때 형평성이 너무 맞지 않아 다양한 의견 개진 차원에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캠페인 행사를 주도한 신동욱 총재는 “유병언 특별법으로도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진실규명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유병언의 시신이 확인된 이상 유병언 특별법만이 차명으로 감춰진 재산을 압류하여 유가족의 슬픔과 어려움을 충분히 보상해드릴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유가족 뒤에 숨어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란리본을 달게 만들고, 유가족 요구사항에 국민적 상식을 벗어나는 등 과대한 내용을 부추겨 사회적 불신만 키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총재는 지난 5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상징이 된 ‘노란 리본’의 색깔을 문제 삼아 ‘검정리본 달기 캠페인’을 벌이며 ‘정치 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공화당은 서울시 도서관 현수막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죄송합니다. 종북을 뿌리 뽑지 못해 또 죄송합니다”라는 문구와 검정 리본이 그려진 이미지를 만들어 ‘검정리본 달기 캠페인’의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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