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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014년 ‘우승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해피라운드’ 진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8 [22:07]

KPGA, 2014년 ‘우승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해피라운드’ 진행

편집부 | 입력 : 2014/07/28 [22:07]


[내외신문 부산=장현인기자]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주요 우승자들이 대회가 없는 틈을 타 순차적으로 ‘우승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해피라운드’ 를 진행했다.


‘우승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해피라운드’는 각 대회 우승자가 대회 최종일 시상식장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대회가 열렸던 코스에서 당첨자와 함께 라운드하는 이벤트로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이하 KPGA) 가 KPGA 코리안투어의 중흥을 위해 지난 시즌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KPGA 코리안투어 대회장을 찾은 골프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으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이동민(29)은 대회가 열렸던 웰리힐리컨트리클럽을 방문해 해피라운드를 진행한 뒤 “KPGA 코리안투어의 중흥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선뜻 동참 의사를 밝혔다. 순수 아마추어와 함께 라운드하는 것은 프로암대회 행사를 빼놓고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하면서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함께 라운드한 분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이런 기회를 자주 갖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동민과 함께 라운드를 펼친 행운의 주인공 구자준(55)씨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세심한 부분까지 레슨해주는 이동민 프로에게 감동받았다.”라고 말한 뒤 “이동민 프로가 아직 결혼을 안 했다고 하는데 빨리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더 좋은 성적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SK telecom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이룬 김승혁(28)도 스카이72골프클럽을 다시 찾아 동반 아마추어에게 원포인트 레슨, 주요 홀에서 우승 당시 상황 설명 등을 진행하며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라운드에 임했다.


김승혁은 “우승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대회장을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해피라운드를 한번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말하기도 했다.


이어 김승혁과 함께 해피라운드를 진행한 권일보(51)씨는 “내가 가진 행운권 번호를 김승혁 프로가 외칠 때 정말 가슴이 두근거렸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뒤 “김승혁 프로와의 만남을 위해 아내와 처남과 손 잡고 왔다. 일생에 두 번 있을지 모를 경험이었다. 김승혁 프로의 팬이 됐다.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준 관계자 분들과 김승혁 프로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군산CC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고 가족과 부둥켜 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던 주흥철(33)도 군산컨트리클럽을 다시 찾아 당첨자들과 해피라운드를 진행했다.


주흥철은 “대회 때 마지막 18번홀에서 8m 버디 퍼트 성공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지금 보니 어떻게 성공했나 싶다.”라고 말한 뒤 “KPGA 임직원을 비롯한 KPGA 코리안투어 모든 선수들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우승과 2014 보성CC클래식을 연이어 제패한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김우현(23.바이네르)은 대회가 열렸던 해피니스컨트리클럽과 보성컨트리클럽을 재차 방문해 골프 팬 대상으로 사인회도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우현은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한 감이 없지 않지만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모든 분들이 뜨겁게 환영해 주셔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KPGA 박호윤 사무국장은 “각 대회 스폰서와 골프장, 선수, KPGA 가 한 마음이 되어 골프 팬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중이다. 한국프로골프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골프 팬들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힘주어 전했다.


한편,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8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대전 유성구의 유성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제1회 매일유업오픈’ 을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하며 ‘우승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해피라운드’ 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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