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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택시기사 살해 후 사체 유기하고 도주한 2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8 [09:38]

구미 택시기사 살해 후 사체 유기하고 도주한 2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7/28 [09:3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사체를 풀숲에 유기하고 도주한 20대 男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7월 22일 02:00경 구미시 부곡동 앞 노상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택시기사 A씨(49세)를 흉기로 살해하고 구미시 오태동 소재 풀숲에 사체를 유기한 피의자 B씨(28세)를 지난 7월 26일 17:20경 검거하여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사건 당일 자신의 처에게 곧 귀가한다는 연락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되었고, 피해자의 처가 같은 날 7월 22일 18:00경 구미 양포파출소에 미귀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는칠곡경찰서와 공조수사 하여 같은 날 22:10경 칠곡 석적읍 소재 ○○아파트 뒤편 노상에서 피해자 A씨의 택시를 발견하고, 주변 수색을 통해 구미시 오태동 소재 풀숲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택시 승하차 지점 주변 탐문수사 및 택시 이동경로 등 범행 후 범행지점 통과 차량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결과 피해자 A씨가 채무가 많았다고 진술하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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