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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맥류 작년보다 생산량 증가, 마늘 감소, 양파 소량 증가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6 [03:32]

올해 맥류 작년보다 생산량 증가, 마늘 감소, 양파 소량 증가

편집부 | 입력 : 2014/07/26 [03:32]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2014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결과 맥류는 전년 대비 17.1% 증가했으며 마늘은 17.2% 감소, 양파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 농업어업조사과 농업 통계팀은 수확이 끝난 보리·마늘·양파의 생산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맥류의 경우 분얼기 및 성장기에 강우와 일조량이 적당했고 냉해 발생수가 감소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겉보리 생산량은 14,267톤으로 전년 12,971톤 보다 10% 증가한 양으로 경남 14,200톤, 부산 41톤, 울산 26톤으로 경남이 생산량이 가장 높은 99.5%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아진 쌀보리는 가격상승의 기대로 재배면적이 증가했으며 경남도에서 100% 생산량을 차지했다.

 

맥주보리는 다수확 신품종 재배와 파종 후 양호한 관리상태, 주정가공 전문업체와의 계약으로 판로가 확보됨에 따라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올해 생산량 은2,761톤으로 전년대비 74.2%증가했으며 경남도에서 100% 생산됐다.

 

동남권 마늘 총 생산량은 91,247톤으로 전년대비 17.2%(18,982톤) 감소한 수치다. 생산지역은 경남 90,254톤(98.9%), 울산 553톤 (0.6%), 부산 440톤 (0.5%)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종 후 비가 많았고, 생육기인 2~5월에 강수량은 적으면서 기온은 상승해 잎끝마름병 발생 등 생육 상황이 나빠져 개당 중량이 감소했다. 또 전년도 가격 하락으로 인해 타 작물로 대체 재배로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양파 생산량은 387.802톤으로 전년도보다 1.2%증가한 4,423톤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생산량으로 경남 383,139톤(98.8%), 울산 3,500톤 (0.9%), 부산 1,163톤 (0.3%)이다.

 

경남지역은 알이 굵어지고 단단해지는 4~5월(결구 비대기) 가뭄으로 결구 형성이 작게되어 개당 중량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가격이 높아 양파를 대체작물로 식부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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