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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여자동창생 납치 도주한 택시기사 교각 충돌 사망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3 [18:08]

고교 여자동창생 납치 도주한 택시기사 교각 충돌 사망

편집부 | 입력 : 2014/07/23 [18:0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서천경찰서는, 23일 여자 고교동창생을 자신이 운행하던 택시로 납치 예산, 공주, 부여·서천 등을 경유 경찰의 검문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중, 교각을 충격하는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여 피의자 최모씨(40세, 택시기사)가 현장에서 사망해 수사 중 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피의자 최 모씨(40세)는 택시운전을 하는 자로, 피해자 윤 모씨(여,41세)를 자신이 운행하던 영업용 택시를 이용 금일 23일 08:00∼09:30경, 충남 보령시 대천동 중앙로 소재에서 피해자를 납치하여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2차례‘살려 달라’는 위급한 내용의 112신고를 하여, 긴급으로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 용의차량이 09:55경 예산 신양, 10:01경 공주 우성으로 대전 당진간 고속도로 상주행으로 1차례 지인에게 ‘서공주 빨리신고’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총 3회의 신고로 용의차량이 서천 공주 간 고속도로를 이용 한 것을 확인하고, 관할서에 공조요청 수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를 납치하여 도주하던 용의차량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동서천 톨케이트를 나와, 검문중이던 서천경찰서 마서파출소 순찰차의 제지를 무시하고 금일 23일 11:25경 서천군 마서 국립생태원 앞 도로상에서 장항선(철도)콘크리트 교각을 충돌 후, 차량 화재로 피의자가 사망하고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원광대병원으로 후송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치료중인 피해자를 상대로 납치를 당하게 된 경위 및 피의차량을 추격한 구룡파출소 순찰차 및 목격자 상대로 사고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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