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경대 에코봉사단,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3 [15:54]

부경대 에코봉사단,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

편집부 | 입력 : 2014/07/23 [15:54]


▲22일 부경대 에코봉사단 학생들이 발대식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경대)

[내외신문 부산=엄수현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지역 불우이웃들을 찾아 낡은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부경대학교는 지난 22일 미래관 2층 효림홀에서 김영섭 총장, 이종철 부산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에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4일간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에 들어갔다.

봉사단 학생 50명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남구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불우이웃 6가구를 찾아 도배, 장판, 방수, 전기수리 등 낡은 집수리에 나섰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물이 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리할 계획이다.

또 봉사단은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문현지역아동센터와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찾아 조경작업과 낡은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환경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부경대는 변전실, 목공실, 원예실, 설비실 등에서 직원 10명을 파견해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고, 부산남구청은 사회복지사 5명을 비롯해 봉사단 유니폼과 청소도구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캠퍼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독을 통해 모은 쌀 80kg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한다.

봉사단 이재성 학생(26,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은 “여름방학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3년째 봉사단에 참가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출범해 9년째를 맞은 부경대 에코봉사단은 지금까지 496명의 학생과 96명의 교직원이 대학 인근 지역 58곳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