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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전환대출 빙자 7억대 가로챈 대출사기단 18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22 [10:02]

저금리 전환대출 빙자 7억대 가로챈 대출사기단 18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7/22 [10:0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저금리 전환대출 가능’ 이라는 대출광고를 전송, 대출 희망자들에게 농협 직원을 사칭, 피해자들로부터 수억대 가로챈 대출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높은 금리의 대출을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준다”고 속여 피해자 53명으로부터 7억 4천만원을 가로챈 대출사기단 총책 김모씨(52세)등 18명을 검거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모씨(52세, 구속) 등은 지난 해 2013년 4월경부터 2014년 2월경까지 경기 고양시 백석동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개인정보 이용 대출희망자가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한 후, 대출이 실행되면 저금리로 전환해 준다고 속여 피해자 이 모씨가 대출받은 4천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등 모두 53명으로부터 7억 4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의자 박 모씨(47세, 구속) 등은 허위 법인 명의 대포통장을 구입,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뱅킹으로 여러 대포통장에 분산 이체한 후, 하위 인출책을 통해 서울, 경기 지역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인출시켜 퀵서비스를 이용 대출사기단 총책 김씨에게 전달하고 송금액 35%를 분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피의자 임모씨(24세, 구속) 등은 인천 지역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인 및 대출광고를 이용, 취업과 대출을 미끼로 법인 명의자를 유인 등기소와 세무서에 허위 법인 등록 및 사업자 등록하여 시중은행에서 30개 법인 명의로 439개의 계좌와 현금카드, OTP를 만들어 대출사기단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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