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무형문화재 인정 예고 중인 소목장 엄태조씨
[내외신문 부산 = 서유진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小木匠)’ 보유자인 엄태조(70)씨와 소병진(62) 씨를, 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小盤匠)’ 보유자인 김춘식(78) 씨와 추용호(64) 씨를 국가 지정인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원래 시·도에서 지정한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던 엄태조, 소병진씨는 이번 심사에 통과할 경우 국가에서 지정한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된다. 소반장 장인인 김춘식, 추용호씨는 기존에 무형문화재는 아니었으나 지난해부터 소목장과 소반장의 보유자를 충원하고자 공모한 문화재청에 중요무형문화재 신청을 하였으며 현재 인정예고 기간 동안 심의가 거쳐져 그 자격이 인정되면 최종 보유자로 결정 될 예정이다.
소목장과 소반장은 고려시대 부터 있어진 생활 장인들로서 왕실의 가구를 제작하였으며 나아가?서민들도 목제 가구를 사용하게 되면서?왕성하게 활동 해 왔다. 현재 공장에서 만드는 목가구들이 대 부분인 이 때에 옛 방식을 고수하며 전통을 이어나가는 이들의 기술과 재능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지키는데에 충분히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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