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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시 낭송회 ‘시민과 수필 낭송의 만남’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18 [15:54]

한 여름밤의 시 낭송회 ‘시민과 수필 낭송의 만남’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4/07/18 [15:54]


▲ 부산수필문인협회와 신서정문학회는 지난 15일 시와 수필 낭송회를 개최했다 (사진: 송희숙기자)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연일 불볕더위와 장맛비로 심신이 지쳐있는 가운데 마음을 부드럽게 적셔줄 시와 수필 낭송회가 열렸다.

 

부산수필문인협회와 신서정문학회는 지난 15일 저녁 6시 30분 서면영 광도서 4층 사랑방에서 제54회 시민과 수필낭송의 만남 자리를 가졌다.

 

이날 낭송회에는 신서정문확회 이수찬 회장과 부산수필문인협회 박희선 회장을 비롯하여 50여 명의 소속 회원들이 참석해 한여름밤 문학의 열기를 더 했다.

 

낭송회에는 최근 시집 ‘턴테이블 위의 봄날’을 출간한 중견시인 조선영시인의 ‘수수부꾸미를 굽는 남자’를 여는시로 시작해서 5편의 수필이 낭송됐다. 수필은 ▲ 강문석- 산으로 남고 싶은 산 (신서정문학회) ▲ 정정희- 오륜대 수변 길을 걸으며 (부산수필문인협회) ▲ 이종순- 동반자 당신에게 (신서정 문학회) ▲ 정의륙- 청도 단상 (부산수필문인협회) ▲ 박정희- 천성과 습성 사이 (신서정 문학회) 순으로 낭송됐다.

IMG_6191.JPG ▲ 이덕길 시인의 섹소폰 연주


이후 이덕길 시인의 섹소폰 연주로 문인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날 시 낭송회를 주최한 박희선 회장은 “시 낭송회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 짐을 느낀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며 “일기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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