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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애니메이션 ‘머나먼 세상속으로’ 31일 개봉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14 [23:58]

화제의 애니메이션 ‘머나먼 세상속으로’ 31일 개봉

편집부 | 입력 : 2014/07/14 [23:58]


[내외신문 부산=장현인기자] 소년이 들려주는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숲 속의 모든 비밀 ‘머나먼 세상속으로’가 오는 31일 개봉된다.


전 세계 유수의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머나먼 세상속으로’(원제: Le Jour des corneillesㅣ수입/배급:㈜마운틴픽쳐스ㅣ감독:장 크리스토프 드상 l 더빙:장 르노, 로란트 도이취, 이자벨 까레)가 장 르노, 이자벨 까레 등 명품 배우들의 더빙 참여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벨기에 동화를 원작으로 프랑스를 비롯해 캐나다, 룩셈부르크 등이 합작하여 제작한 화제의 애니메이션 ‘머나먼 세상속으로’가 아빠의 잃어버린 ‘사랑’을 찾기 위한 숲의 소년의 가슴 뭉클한 모험을 엿볼 수 있는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푸르고 싱그러운 기운이 느껴지는 숲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메인예고편은 모닥불 앞에 앉아 사냥한 멧돼지 구이를 먹는 훈훈한 부자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곧이어 등장하는 장면에서 소년(로란트 도이취)은 숲 밖의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지만, 아빠는(장 르노) “숲 밖에 나가면 네 몸이 사라질거야, 명심해”라고 이야기하며, 부자가 다른 세상과 단절된 채 단 둘만의 숲 속 생황을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 속에서 아빠는 부상을 당하게 되고, 소년은 부상당한 아빠를 이끌고 단 한번도 나가본 적 없는 마을로 한 발을 내딛게 된다.


소년은 그곳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랑’이라는 존재와 아빠의 감춰졌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연, 소년은 아빠의 감춰진 ‘사랑’을 무사히 찾아낼 수 있을까?


‘머나먼 세상속으로’는 제3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랍비의 고양이’의 실력파 애니메이터 장 크리스토프 드상의 장편 데뷔작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짐승 같은 생활을 하는 아빠 크루즈(장 르노)와 동물 혼령들과 함께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소년(로란트 도이취)이 문명사회로 나아가며 벌어지는 모험극을 담은 영화로 판타지와 가족애가 결합된 감동적인 작품이다.


‘레옹’, ‘니키타’, ‘그랑블루’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장 르노는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사랑’을 잃어버린 불 같은 성격의 아빠 쿠르주를 연기한다.


평소 조용한 카리스마를 내뿜던 장 르노가 어떻게 야수와도 같은 캐릭터로 변신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너에게서 온 편지’, ‘레퓨지’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이자벨 까레는 아빠와 단 둘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던 소년에게 ‘사랑’을 일깨워주는 소녀 마농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아빠의 사랑을 찾아 고군분투 모험을 떠나는 아들은 ‘꼬마산타 니콜라스’, ‘엘리노의 비밀’ 등 유수의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 성우 로란트 도이취가 참여해 영화 속 감동을 한 층 더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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