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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서, 폭력조직원을 사칭 협박해 3억대 갈취한 4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14 [09:49]

천안서북서, 폭력조직원을 사칭 협박해 3억대 갈취한 4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7/14 [09:4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폭력조직 ㅇㅇㅇ파 출신이라고 협박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하는 등 14회에 걸쳐 금품을 갈취한 40대가 구속됐다.

경찰 조사결과 서 모씨(42세)는 자신이 폭력조직원 ㅇㅇㅇ파 출신이라며 피해자에게 접근, 전신에 용문신 등을 보여주며 ‘중국사람 500만원에 사서 사람을 죽이면 소리 소문도 없다’라고 겁을 줘 총 14회에 걸쳐 3억5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 보복이 두렵다며 진술 거부하는 피해자를 설득 끝에 진술을 확보, 피의자를 긴급체포하는 한편,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였으나 사무실 CCTV 분석 결과 손도끼로 피해자 손가락을 절단하려 하고, 폭행하는 장면 확보해 구속, 여죄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씨는 피해자에게 갈취한 돈으로 고급 외제 차량을 구입하는 등 사무실을 임대하여 사채업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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