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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평균 5.1일, 선호 장소는 산(계곡)과 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11 [23:38]

여름 휴가 평균 5.1일, 선호 장소는 산(계곡)과 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나

편집부 | 입력 : 2014/07/11 [23:38]


▲ 양산 배내골 (사진: 송희숙 기자 0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부산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가 평균일수는 5.1일, 휴가지는 국내 중 산과 계곡을 선호하며 휴가 지출금액은 평균 43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가 사업장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휴가기간은 토·일요일 포함 4일~5일이 50.5%, 6일~7일이 34.8% 순으로 나타났다. 휴가 주간은 8월 4일~8일이 38.1%, 7월 28일~8월 1일 29.4%, 7월 21~25일 13.4% 순으로 대부분의 휴가가 7월말 8월초에 집중될 전망이다.

 

하계휴가비(정기상여금 제외)의 경우 73.2%의 사업장이 지급계획이 있으며, 40만 원 대가 24.9%, 20만 원 대가 21.3%, 50만 원 대가 19.2%순으로 나타났다. 휴가비 지급 계획이 없다는 사업장중 36.8%는 경기침체와 실적악화를 주된 이유로 꼽았으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은 하계휴가 중 응답자 64.4%가 피서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피서지로는 국내를 92%를 꼽았다. 그중 산이나 계곡에 가겠다는 응답자는 43.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해수욕장 23.8%, 섬 10.1% 순으로 나타났다. 피서지에서의 지출금액은 50만원이 24.7%, 40만원이 20.4%, 30만원이 17.3%로 평균 43만원으로 나타나 작년 대비 3만원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35.6%는 피서계획이 없으며, 그 중 절반가량이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답해 더딘 경제 성장회복세와 양극화가 지역 노동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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