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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송유관 유류 절도범 2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7/09 [19:14]

임실 송유관 유류 절도범 2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7/09 [19:1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송유관로에 도유시설을 장착하고, 3회에 걸쳐 유류 62,000리터를 훔친 일당 5명 중 2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3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임실경찰서는, 국도변 주유소를 매입하고 방실 바닥 깊이 3m, 길이 25m의 땅굴을 파, 송유관로에 도유시설을 장착한 후 3회에 걸쳐 시가 1억 1,000만원 상당의 유류 62,000리터를 훔친 주유업자 이 모씨 (46세, 경북 구미시 ) 등 5명 중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9 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유업자 이 씨 등 5명은 지난 달 6월 15일 02:00경 전남 곡군 겸면 소재 0 0 주유소 국도변 지하에 매설된 여수-성남간 송유관로 깊이 3m, 길이 25m의 땅굴을 파고 같은 달 6월 26일경 까지 3회에 걸쳐 시가 1억 1천여만원 상당의 유류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5월 10일경부터 1개월동안 매입한 주유소 창고방 깊이 3m, 길이 25m의 땅굴을 파고 지하땅굴 바닥에 레일을 설치, 땅굴을 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는 마대포대에 담아 25t 덤프트럭을 이용 운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달 6월 15일경 송유관 도유징후(관로내 압력저하)가 전남 곡성군 일대에서 발생했다는 대한송유관공사 측 제보로 수사에 착수하여 곡성군 국도변에 위치한 8개 주유소 소유권 이전내역 등을 확인, 용의자 및 용의장소를 특정하고 잠복 수사로 현장에서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소 前 몰수보전 신청을 통한 이들의 부당수익금 40,300리터 판매대금을 환수조치하는 한편, 미검자 소재를 추적, 여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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