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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는 이렇게! 허위신고 사절!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6/24 [23:35]

112 신고는 이렇게! 허위신고 사절!

편집부 | 입력 : 2014/06/24 [23:35]

(경위 임석곤, 서천署 112종합상황실 근무)

 

경찰생활 하면서 112종합상황실 근무를 오랜 기간 동안 하게 되어 신고자의 다급한 마음과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여 신고자가 112신고를 할 때 다급한 마음에 격앙된 목소리로 “이리로 빨리 와주세요” 하며 일방적으로 신고 전화를 끊는 다면 신고 받는 경찰관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이로 인한 피해는 신고자에게 곧바로 미치게 된다.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위치를 재 확인하는 등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신고 장소가 명확하지 않을 때 경찰 도착이 늦어 지면서 신고에 따른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작은 피해를 크게 키울 수도 있고 도주하는 범인을 놓칠 수도 있는 것이다.

 

범죄 신고를 할 때는

첫째, 침착한 마음을 유지하고

둘째, 정확한 주소나 주변 가게 상호나 위치를 말하며

셋째,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넷째, 가해자의 흉기소지, 인상착의, 도주방향 등 정보와

다섯째, 기타 119 응급구조 필요여부 등을 말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신고를 차분하고 침착하게 한다면 보다 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허위 신고는 재미나 자신의 특정사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분풀이로 하지만 많은 경찰인력이 출동하고, 시간이 허비되어 다른 범죄피해자나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사회적인 문제를 양산하게 되므로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

 

더불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112신고가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평소 가족과 이웃 간에 배려와 화합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하고 밝고 명량하게 생활하는 것이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드는 현명한 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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