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평화롭지 않으면 세계도 평화롭지 않습니다”

2014 제3회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이 오는 6월 6일 화천군에서 개최된다.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은 ‘개인의 평화가 곧 세계 평화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했던 화천에서, 평화에 대한 희망을 싹 틔우는 행사가 열리기에 그 의의가 더 크다.

제3회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의 첫날 행사는 위령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개회식은 6월 6일(금) 오후 5시 화천군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각국 외교사절단들 및 내, 외빈과 함께 차분하게 열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개막식에 예정되었던 평화콘서트 및 공연을 취소하고, 모든 행사 일정에 묵념 등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6월 7일,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의 메인 행사인 세계평화안보백일장과 평화사생대회는 평화의 댐과 붕어섬 일대에서 열리며, 백일장과 사생대회 참가자 전원은 무료로 붕어섬 레저체험과 우리농산물 시식 및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붕어섬 야외무대에 마련된 평화의 종 콘서트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세계평화안보백일장 참가접수는 5월 20일 이미 마감되었으나, 평화 사생대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고, 행사당일 현장에서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대한민국 어린이(12세 이하)에 한하며 장르 구분은 없다. 사생대회 참가자 및 평화의 종 콘서트 관람객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셔틀버스(화천읍내 - 붕어섬 일원)가 운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6월 8일에는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폐회식 및 평화사절단 위촉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2014 제3회 세계평화안보 문학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공식홈페이지인 www.peacebell.org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