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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 여관 주인 노부부 및 40대 투숙객 숨진채 발견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30 [12:05]

정선경찰, 여관 주인 노부부 및 40대 투숙객 숨진채 발견

편집부 | 입력 : 2014/05/30 [12:0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29일 21:04경 정선군 정선읍 소재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노부부 등 투숙객 김 모씨(46세)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노부부가 3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부부가 운영하는 여관을 수색 중 211호 객실 방바닥에서 부부는 가슴과 복부 등에 자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고, 또, 40대 남자 투숙객은 같은 방실 욕조에서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노부부와 40대 남자 투숙객의 상처 부위 및 현장 상황 등으로 보아 40대 투숙객이 불상의 이유로 노부부를 살해 후 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여관 투숙 경위 등 현장에서 발견 된 용의자의 휴대폰 내역 및 행적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또, 객실 바닥에서는 혈흔으로 쓴 글자 ‘왜 살○(지) 세상살○(이)’가 발견됐다.

정선경찰은 증거분석차량을 현장에 투입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등 변사자들의 사체를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CCTV 분석 등 여관 투숙객 및 유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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