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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자원순환농업 실천

구남휘 | 기사입력 2014/05/20 [18:05]

유용미생물 활용으로 자원순환농업 실천

구남휘 | 입력 : 2014/05/20 [18:05]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의 적극적인 농업현장 활용 지도에 나서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함에 따라 유용미생물의 적극적인 농업현장 활용 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ㆍ배양한 것으로 효모, 유산균 등이 이에 속하는데, 이를 농축산에 적절히 사용하게 되면 지력증진, 화학비료의 대체 효과, 축사 내 악취제거 등의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6년부터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기 시작하여 현재 579농가에 연간 280톤을 보급했으며, 농가들의 올바른 유용미생물 활용교육 및 농업현장 활용 지도를 병행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금년에는 기산면 두남리에 조성된 자원순환농업단지에(경종 84ha, 한우 1,000두) 축분과 함께 유용미생물의 공동 활용이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축산농가는 유용미생물을 100배 정도 희석?살포하여 양질의 부숙된 퇴비를 생산하고, 경종농가는 써레질 전 물 대기 작업과 동시에 유용미생물을 소량씩 주입하여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자원순환농업을 실천 중인데, 이에 유용미생물이 자원순환농법에 중요하게 활용되어지고 있다.

 

자원순환단지 대표인 노권래 농가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단지 조성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도입하였다.”면서 “유용미생물을 100배정도 희석하여 가축분뇨에 처리하니 부숙이 빨라지고, 작물의 초기생육이 좋아졌다.”면서 유용미생물 활용의 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의 생산 공급을 통해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유용미생물이 효과를 더욱 발휘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토양개량 및 농업환경개선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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