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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과거 권력핵심을 향했던 쓴소리, 반드시 지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12 [02:12]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 과거 권력핵심을 향했던 쓴소리, 반드시 지켜

편집부 | 입력 : 2014/05/12 [02:12]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과거에 주장했던 개혁과 혁신의 원칙 반드시 실천

남경필 의원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6.3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 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남 의원은 도지사에 당선되면 "과거 당, 정부와 권력핵심을 향해 주장했던 개혁원칙과 쓴소리를 자신부터 먼저 지키고 경기도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이 바뀌면 태도를 바꿔 권한과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는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과거에 주장했던 개혁과 혁신의 원칙들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은 연정'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정치 실현

남 의원은 도지사 당선 시 도정 운영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작은 연정'을 통해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정례 정책협의회를 운영해서 개혁적이고 좋은 내용이라도 일방적으로 결정해 발표하지 않고 야당과 소통하고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권력을 과감히 분산하고 더 나은 지방자치 실현

 

남 의원은 "중앙정부에 권한을 이양하라고 먼저 요구하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도의 권한부터 시·군과 나누고, 시·군의 자치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히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9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에 권한을 더욱 이양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율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모든 도정에 대해 ‘무한책임 도지사’ 역할 각오

이날 남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도지사가 안전, 행정, 민원 등 모든 분야에서 최종책임자가 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무원이나 산하기관의 뒤에 숨지도 결코 책임을 회피하지도 않겠다."며, 특히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중앙정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나서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공무원들의 일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기초해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일하는 풍토를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과정에서부터 상생과 통합의 정치 시작

남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남을 제의하겠다."며, 상생과 통합,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는 포부도 아울러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승패보다는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무너진 정치와 공직사회 신뢰의 불씨를 회복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로 싸우거나 헐뜯지 않고 네거티브 없는 선거, 정책대결을 하는 선거를 이루기 위해 야당의 후보와 만날 것"이며,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 줄이고, 서로 칭찬하는 선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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