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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 가톨릭 최고 축제 '세계청년대회(WYD)' 유치 지원 나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06 [01:09]

남경필 의원, 가톨릭 최고 축제 '세계청년대회(WYD)' 유치 지원 나서

편집부 | 입력 : 2014/05/06 [01:09]


2019년, 수백만 전 세계 청소년 참여, 국제 문화행사 경기도 유치!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5일(화) 어린이날을 맞아, 남경필 의원은 가톨릭 최고 종교 및 문화 축제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 의원이 제시한 ‘세계청년대회 유치지원계획’에 따르면, 가톨릭 서울대교구, 의정부 교구 등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지자체(서울시, 경기도, 시군)로 구성된 ‘세계청년대회유치준비위원회’를 만들어 ‘2019년 세계청년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에 대한민국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서울과 경기도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개막행사는 DMZ에서, 폐막행사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 세계청년대회(WYD) 추진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되, 북한에게 공동 참여를 촉구하여 남북한 공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 의원이 세계청년대회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심한 것은 지난 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추기경을 예방한 직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에 따르면, 당시에 "염 추기경께서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신 것처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2번 방한하시도록 세계청년대회 한국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씀하시는 등 세계청년대회 유치 지원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최고의 축제로 매년 종려주일(Palm Sunday, 부활절 한 주 전 일요일)에 교구 차원과 국제적 차원에서 개최되며, 2~3년(향후 3년)마다 한 번씩 개최국을 지정하여 1주일 동안 개최된다.

이 대회는 처음에는 가톨릭 종교행사로 시작했지만, 특정 종교를 넘어 전 세계에서 수백만의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 축제 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국제적인 문화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서는 3백 7십만 명이 참여했고, 1995년 필리핀 마닐라 세계청년대회에서는 5백만 명이 참여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참고: 세계청년대회 개최 현황

- 198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100만명, 최초의 국제행사)

- 1989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40만명)

- 1991년 폴란드 체스토코바(160만명)

- 1993년 미국 덴버(50만명)

- 1995년 필리핀 마닐라(500만명)

- 1997년 프랑스 파리(120만명)

- 2000년 이탈리아 로마(200만명)

- 2002년 캐나다 토론토(80만명)

- 2005년 독일 쾰른(120만명)

- 2008년 호주 시드니(40만명)

- 2011년 스페인 마드리드(140-200만명)

-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370만명)

- 2016년 폴란드 크라코프

※( )의 숫자는 행사 참석자수로 폐막미사 참석자수 기준이며 Wikipedia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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