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김제경찰서(서장 최종문)는, 지난 17일 “NH농협 대출담당 박 과장”이라고 사칭하며 50대 女性을 상대로 거액의 대출사기 행각을 벌여온 이 某(33) 씨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중국 등지에서 거주하며 구속된 이 某 씨로부터 대출사기금 약 13억 원을 송금 받은 공범 인출총책 이 某(33) 씨도 같은 혐의로 쫒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某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최근까지 NH농협 대출담당 과장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8,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여 주민등록번호?통장 비밀번호?인증서 등을 알려달라며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로부터 대포통장으로 이체 받은 금액을, 수회에 걸쳐 총책인 또 다른 이 某 씨에게 해외로 송금하고, 범행을 위해 대포통장 114여 개를 관리하여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초 신고를 접수한 50대 남성의 피해액 5,100만원 외에도, 전국적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액이 13억 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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