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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현판식, ‘세월호 희생자’ 애도식으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18 [20:12]

공화당 현판식, ‘세월호 희생자’ 애도식으로

편집부 | 입력 : 2014/04/18 [20:12]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창준위) 대표가 17일 오후 ‘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서는 203040세대를 대표한 발기인들과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삼가고인의 명복과 깊은 애도를 국화꽃으로 표하고 있다.

애초 전국각지의 203040세대 발기인들이 대거 현판식에 참석하려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현판식은 약식으로 거행되었다. 첫머리 식순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현판식에서 눈에 띈 것은 현판제막의 흰색 천에 쓰여 진 ‘5·16혁명정신 계승’이라는 문구가 강렬하게 눈에 들어왔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이념적으로 이분화 되어 있는 시점에서 5·16을 혁명이라고 소신발언을 한 것 자체가 논란이 예상된다.

 

?공화당은 지난 13일 창준위 발기인대회에서도 발기취지문을 통해 박정희 정치철학과 이념 그리고 5·16혁명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박정희 공화당의 정통성을 확보한 셈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203040세대를 대표하여 2010년 싱글 앨범 'Kiss Me Darling'을 발표하고 최근에는 드라마 '백년의 유산' OST를 불러 화제가 된 여성 4인조 아이돌 밴드인 ‘아리밴드’의 보컬 겸 리더 아리와 팀원들이 참석하였다. 신동욱 공화당의 20대 발기인을 대표한 아리밴드가 참여하여 벌써부터 연예계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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