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베이트 제공 및 수뢰한 장례식장 및 상조직원 등 90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11 [15:22]

리베이트 제공 및 수뢰한 장례식장 및 상조직원 등 90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4/11 [15:2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치안정감 이금형)은, 장례식장과 상조업체를 상대로 각종 장의용품을 납품하면서 리베이트를 총 3,560회에 걸쳐 4억 4천 3백만 원 상당을 증?수뢰한 장례식장 운영자, 상조·장의관련 업자 등 총 90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모씨(57세, 장례식장 업주) 등 12명은 지난 2013년1월 3일부터∼같은 해 12월 29일경까지 ○○전문 장례식장 內에서 상조회사 직원들에게 고객을 많이 유치해 달라며 장례유치 件당 10∼20만원을 지불하는 등 총 149회에 걸쳐 2천 2백만 원 상당을 유치비 명목으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모씨(28세, 상조회사 직원) 등 76명은 지난 2013년 1월 3일부터∼2014년 2월 1일경까지 장의관련 업체로부터 계속거래의 목적으로 리베이트로 유족에게 판매한 물품 가격의 20∼50%를 3,211회에 걸쳐 3억 2천 1백만 원 상당을 증?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꽃집을 운영하는 피의자 인 모씨(48세)등 2명은 지난 1월 15일 ○○ 장례식장에서 유족 이 모씨를 속이고 제단에 사용했던 꽃을 재사용하여 50만원을 편취하는 등 2012년 1월 1일부터∼ 2014년 1월 15일경까지 약 200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은 장례식장?상조회사의 관행적인 부정비리를 척결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단속으로 건전한 장례문화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