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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경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중국인 사기단 9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11 [14:34]

세종경찰, 경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중국인 사기단 9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4/11 [14:3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박종민)는, 경찰청을 사칭, 계좌 비밀번호와 보안카드번호를 알아내고 대포통장으로 돈을 이체케 하여 3억원 상당을 편취한 중국인 이모씨(28세) 등 9명을 검거, 4명을 구속하고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월 25일 14:30경 세종시 00병원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메일이 해킹되었으니 금융계좌 보호를 위해 보안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11회에 걸쳐 피해자의 계좌에서 대포통장 계좌로 1,700만원을 이체하여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씨 등은 지난 3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피해자 29명으로부터 3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피의자 4명은 중국인 친구들로 경기 시흥시 정왕동 자신들의 숙소에서 중국의 콜센터 와 중국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메신저인 ‘위쳇’의 그룹채팅망을 통해 지시를 받고 범행을 벌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을 묻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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