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구미경찰, 개인정보 빼돌려 대포폰 만들고 판매한 업주 등 2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10 [10:19]

구미경찰, 개인정보 빼돌려 대포폰 만들고 판매한 업주 등 2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04/10 [10:1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권오덕)는, 재직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 대포폰(선불폰 유심칩) 639대를 개설하고 유통시킨 휴대폰 매장 업주 K씨(30세) 및 종업원 B씨(37세)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업주 김씨와 짜고 자신이 전에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취득한 고객 정보를 빼내 지난 2013년 12월 30일부터 2014년 1월 2일 사이 선불폰 가입 업체 3곳에 100여건의 허위 가입신청서 및 신분증 복사본을 제공하고 선불폰을 만들어 대포폰으로 되팔아 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은 개인정보 539건을 제3자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대포폰으로 개통하여 주고 30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대포폰이 다른 범죄행위에 상당 부분 악용된 것으로 드러나 사례가 더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