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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광고, 화장발 주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08 [17:07]

프랜차이즈 창업 광고, 화장발 주의!

편집부 | 입력 : 2014/04/08 [17:07]

최고ㆍ최초ㆍ압도적 등 표현 잘 솎아내야

가맹점 생존률, 실비용 등 파악 더 중요해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본격적인 창업시즌이 도래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시장은 박람회, 창업설명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맞이에 한창이다. 여기에 강력한 모객 도구인 광고 전쟁도 점입가경 수준이다.

그러나 창업정보의 홍수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솎아내야 하는 것은 예비창업자 스스로의 몫이다.

이와 관련하여 크림생맥주 전문 브랜드 "플젠(PLZEN)"의 김양호 대표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민중인 초보 창업자들은 창업광고의 속내를 먼저 파악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낭패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우선 최고ㆍ최대ㆍ압도적이라는 수식어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업력ㆍ기술력ㆍ가맹점규모 등 확인 가능한 조건과 관련된 수식어가 아닌 검증이 뒷받침 돼야 하는 조건 즉, 매출ㆍ수익성 등에 붙는 수식어라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부연이다.

"최초"가 붙는 수식어도 "특허번호"를 확인하거나 누구나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정보 수준에서 따져봐야 한다.

또한 "창업 후 실패가 없다", "매출에 대한 염려가 필요 없다"는 표현도 해석의 의미를 달리해야 한다. 이때는 가맹점 수 보다 가맹점의 생존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소자본"의 기준도 명확히 해야 한다. 가맹비용만 따지지 말고 점포비용, 추가비용등 총 비용에 대해 미리 조사해둬야 자본계획에 차질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액투자로 대박을 친다"는 수준의 표현은 주의해야 하며, 가맹본부에 정확한 비용 내역을 요구하거나 운영 중인 가맹점의 평균수익률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요즘에도 프랜차이즈 광고에는 스타연예인의 등장이 잦다. 간혹 스타연예인이 직접 프랜차이즈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광고모델일 뿐이다. 공인들이 추천한다는 의미로 잘 못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플젠(www.plzen.co.kr)"의 김양호 대표는 "예비창업자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운영 중인 성공시스템을 고스란히 이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력이 짧은 프랜차이즈 회사나 선동적인 표현을 중시하는 프랜차이즈 회사의 경우 가맹점의 성공을 위한 시스템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쟁력, 브랜드 아이템의 경쟁력, 그리고 창업주의 노력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시하는 내용에 대해 철저한 분석과 올바른 판단 없는 무조건적인 맹신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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