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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경찰, 병원 옮겨줘...주민센터 찾아가 톱 휘두른 5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02 [16:24]

대덕경찰, 병원 옮겨줘...주민센터 찾아가 톱 휘두른 5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4/02 [16: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덕경찰서는, 아들의 입원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주민센터에 톱을 소지한 채 찾아가 협박하고 공용물건을 손괴한 김 모씨(51세)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 씨는 지난 3월 31일 16:00경 톱(총길이69cm, 톱날47cm)을 들고 ○○주민센터로 찾아가, 톱을 휘둘러 컴퓨터 모니터 2대, 화분 3개를 손괴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아들의 욕창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병원에서 타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도와 달라고 사회복지공무원에게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톱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피의자를 제압하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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