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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 출입시켜 12억 부당이득 챙긴 상무 입건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01 [15:47]

외국인 전용 카지노, 내국인 출입시켜 12억 부당이득 챙긴 상무 입건

편집부 | 입력 : 2014/04/01 [15:4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며, 내국인을 불법으로 출입시키고 도박을 하게하여 12억 9천여만 원의 불법 이득을 취득한 카지노 상무 A씨(31세) 등을 입건하여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상무로 근무하면서, 브로커를 통해 도박을 하고자 하는 내국인을 모집하고 불법으로 출입시켜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바고 있다.

A씨는 내국인 10여명의 사람들로부터 적게는 200만원부터 많게는 4억 3천여만 원까지 대포통장 이용 도금을 입금 받아 이를 게임 칩으로 교환해 주고 도박을 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입금된 자금을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비자금으로 조성하여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외국인 카지노에 출입하여 도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국인의 소재를 파악하여 출입 경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해서는 수익금의 사용처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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