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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북署, 국내여성 해외 유흥업소 송출 브로커 2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6 [15:13]

천안서북署, 국내여성 해외 유흥업소 송출 브로커 2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3/26 [15:1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천안서북경찰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여성 1명당 소개비 명목으로 50~ 100만 원을 받고, 해외 유흥업소에 총 611회에 걸쳐 불법으로 송출한 브로커 김 모씨(49세)와 공범 엄 모씨(45세)를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김 모씨(49세)와 공범 엄 모씨(45세)는 ‘구인 사이트 순희짱’을 통해 여성들을 모집하여 지난 2009년 5월 12일부터 ∼ 2014년 3월 21일까지 홍콩.일본.미국.멕시코 등에 송출하고 4억 6백만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실종 사건을 접수하고 소재 추적 중 지난 2013년 9월 중순경 가출한 실종여성 A양(여,24세)이 금년 2월 중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가출 경위 및 행적 수사로 브로커들의 고수익 보장 꾀임에 빠져 국외 유흥업소에 취업한 사실을 포착했다.

또, 해외 유흥업소에 취업차 불법으로 미국 입국을 시도하였던 여성 중 일부가 미국 측 출입국 심사에 걸려 다음날 강제 출국된 사실을 확인하고 국외 위장 취업 여성들을 상대로 증거를 확보하여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3월 21일 주범 김 씨를 검거 구속하는 한편, 공범 엄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특정된 여성은 108명으로 나머지는 추적 중에 있으며, 또 다른 관련자를 추적 하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천안서북경찰은 현재 국외 불법 취업중인 여성 및 국외 업주들에 대해서는 경찰청 외사과를 통해 해당국 인터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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