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지난 달 제과·제빵·음료·빙과 등의 무더기 가격인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오랫동안 가격을 동결해온 맥주·라면·담배 등의 가격 인상설도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주원료로, 100% 수입되는 맥아의 관세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8%에 그쳤으나 할당관세 적용 종료로 최근에는 25%까지 오른 상황이다. 라면 가격도 주원료인 소맥과 팜유의 국제거래 가격이 올라 하반기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라면업계는 2011년 11월 가격을 마지막으로 올린 바 있다. 여기에 6·4 지방선거가 끝나면 담배세를 대폭 인상하기 위한 정·관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담배업계도 이에 편승해 가격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담배세 인상과 관련된 여러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