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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무더기 가격인상,맥주·라면·담배도?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23 [10:10]

생필품 무더기 가격인상,맥주·라면·담배도?

편집부 | 입력 : 2014/03/23 [10:10]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지난 달 제과·제빵·음료·빙과 등의 무더기 가격인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오랫동안 가격을 동결해온 맥주·라면·담배 등의 가격 인상설도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맥주의 주원료로, 100% 수입되는 맥아의 관세가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8%에 그쳤으나 할당관세 적용 종료로 최근에는 25%까지 오른 상황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맥아는 맥주 제조원가의 24%를 차지한다면서 맥주 제조사가 연간 1000억 원대의 맥아를 구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만 적어도 85억 원 이상의 비용이 늘어나는 셈이어서 성수기인 초여름을 겨냥해 가격 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맥주업계는 지난 2012월 하반기에 가격을 5%가량 인상한 바 있다.

라면 가격도 주원료인 소맥과 팜유의 국제거래 가격이 올라 하반기에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라면업계는 2011년 11월 가격을 마지막으로 올린 바 있다. 여기에 6·4 지방선거가 끝나면 담배세를 대폭 인상하기 위한 정·관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담배업계도 이에 편승해 가격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담배세 인상과 관련된 여러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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