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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우리어촌 힐링데이’ 어민 반겨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7/09 [16:28]

속초해경, ‘우리어촌 힐링데이’ 어민 반겨

강봉조 | 입력 : 2013/07/09 [16:28]


- 어민 큰 호응 얻자 전국으로 확대 시행 -

(내외뉴스/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가 국민과의 소통과 봉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우리어촌 힐링데이’가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운영되던 ‘우리어촌 힐링데이’가 오늘 주문진항 및 주문진 해변 일대를 포함해 벌써 아홉 번째를 맞았다고 전했다.

 

그 간 동해 최북단 대진항부터 주문진항까지 소규모 영세어선 479척에 대한 경정비는 물론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민과 독거노인 20여명에게 무료 도배와 쌀 300kg을 지원해왔다.

또한 깨끗한 어촌 만들기를 위해 항포구와 해변을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속초해경의 ‘우리어촌 힐링데이’는 기존에 이벤트성 또는 일회성에 그치던 보여주기식 행정을 떠나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어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청 역시 속초해경의 ‘우리어촌 힐링데이‘를 국민행복 우수사례로 선정해 전국에서 확대시행토록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 힐링은 여름철을 맞아 동해안의 깨끗하고 유리병 없는 해변을 위한 주문진 해변 정화활동과 함께 주문진항 영세어선들을 대상으로 한 전구 교체, 배터리 점검 등 다양한 경정비 서비스가 이루진다.

 

또한 지난 7월 3일 류춘열 서장 취임식 축하 난 대신 기증 받은 쌀 역시 이웃 영세 어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어촌 힐링데이 운영으로 우리 주변 소외된 영세어민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어촌마을에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여름 피서철 기간 동안에는 피서객의 안전과 깨끗한 바다 조성을 위해 기존 항포구 정화활동에서 관내 51개 해변 정화활동으로 변경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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