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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 안전 점검 시스템’ 개발

홍성화 | 기사입력 2013/06/28 [00:07]

국토부, ‘도로 안전 점검 시스템’ 개발

홍성화 | 입력 : 2013/06/28 [00:07]


- 교통신기술 제16호 지정, 투입 인력·시간 최소화 효과

(세종=홍성화 기자)레이저 등 첨단 조사 장비를 장착한 도로 점검 차량을 이용하여 노면 물고임, 미끄럼 및 도로안전시설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자동으로 도로 정보를 조사·분석하여 도면화하고, 도로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교통신기술 제16호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람이 현장에서 도로의 형상을 직접 계측하고, 사진을 촬영하면서 안전 점검을 하였으나, 이 신기술은 주행 차량의 경로와 카메라, 레이저 등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이용하여, 잠재적으로 도로의 위험한 지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인력 투입이 기존보다 매우 적으면서도 빠른 시간 내에 안전 점검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신기술은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연구(R&D)의 일환으로 지난 ‘10년부터 ’12년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에서 개발하였으며, 국도 3호선 문경대로~김천로 등 28개 노선 1,700km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여 도로·교통안전시설의 문제점(569건)을 발견하여 개선안을 도출하였다.

향후, 교통안전공단이나 도로관리청 등에서 본 안전 점검 차량을 활용하면 점검 인력과 점검 기간(70% 이상 단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기술은 ‘10년 4월 교통신기술 지정·보호제도가 시행된 이래 16번째로 지정된 것이며, 보호 기간은 5년이다.

기타 기술 내용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개발과(041-201-3821),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술인증센터(031-389-6483) 또는 개발자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031-910-0159)에 문의하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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