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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3주년 추모 기념식 "비극은 잊혀지지 않는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3/06/25 [12:45]

6.25 전쟁 63주년 추모 기념식 "비극은 잊혀지지 않는다"

김봉화 | 입력 : 2013/06/25 [12:45]


6.25 전쟁 63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10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은 ‘희생으로 지킨 대한민국, 행복한 나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와 국내외 6.25 참전용사, 시민 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은 아직 엄중하다”며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지고 강력한 국방력을 다지는데 온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또 “북한도 고립과 쇠퇴의 길을 버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 공조의 길에 나서야한다”며 “북한은 이산가족의 애끓는 심정 헤아려 인도주의적 시점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6.25 전쟁은 민족끼리 총칼을 맞댄 비극적인 일"이라며 "결코 잊혀질 수도 잊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시민단체들의 기념행사도 개최됐다.한국자유총연맹은 오전 9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태극기 5천개를 일반시민과 택시에 배포하고 대형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행동'은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협정체제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정전 및 UN군 참전 6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29일까지 UN참전국 청소년 100명과 한국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UN 참전국 청소년 평화캠프’를 개최하며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기리는 등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추모 기념식이 이어졌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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