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태서 등 인근 해상 사격 실시…, 항행 선박 안전 주의 당부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25일부터 3일간에 걸쳐 해양경찰학교 주관으로 해상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 능력 강화와 승조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경찰학교 훈련단 주관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은 1500톤급 경비함 등 총 6척 113명이 참가해 1일차 사전회의 및 정박훈련 2일차 실무평가 3일차 종합상황 대응훈련 순으로 실시한다.

훈련사항은 항해, 안전, 병기 등 9개 분야 25개 종목으로 해상공권력과 자위권 확보를 위한 불법외국어선 검문검색 및 나포, 전파 교란에 따른 GPS 오작동 대비 훈련, 해상에서 상황 발생대비 인명구조, 화재진압, 소화, 방수, 해양오염 방제훈련, 생존술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련기간 중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11시까지 태안군 안면읍 태서 반경 5마일(약 9.3km) 해상에서 사격훈련이 실시될 예정에 있어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금번 훈련을 통하여 해양경찰의 근간이 되는 경비함정 승조원의 정신무장 제고와 직무수행 능력을 배양하여 해양 주권시대에 부응하는 해상치안 태세를 확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