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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20일 오후 7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 거주하는 김모씨(남, 46세)를 경비정을 이용해 긴급 후송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고대도 치안센터로부터 김씨의 혈압이 250까지 올라가고 흉통과 뒷목이 딱딱해지면서 두통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해 김씨를 편승 후 경비정내에 설치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여 인천 길병원과 화상 응급조치를 하면서 대천항으로 입항해 보령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 한편 응급환자 김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혈관 관련 수술을 받기 위해 인천 길병원으로 옮겨 입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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