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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축제, 민간외교 톡톡

신길섭 | 기사입력 2013/06/18 [23:52]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축제, 민간외교 톡톡

신길섭 | 입력 : 2013/06/18 [23:52]


(서울=신길섭기자) 지난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축제(대표 김지원)는 행사 그 자체의 의미도 차별화를 이루었지만 민간외교의 시작을 알리는 첫 단추가 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행사 이후에도 반려동물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후기가 속속 올라오면서 행사장에서 못다한 아쉬움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 거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스행사장에는 몇몇 주한 외국인 대사는 물론 그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띠기도 하였고 휴일을 맞아 한국을 찾은 여러 외국인들의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추최측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독일 대사관을 비롯하여 여러 주한 외국인 대사관측의 전화가 이어졌는데, 한국 반려동물 문화의 새로운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축제 당일, 메인 무대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음악회로는 최초로 80인조 한국-루마니아 합동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무대가 선을 보였는데, 주한 루마니아 대사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를 함께 하였다. 특히 파비안 칼린 주한 루마니아 대사는 직접 무대에 올라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한국에서 처음 접한 반려동물문화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주최측은 “루마니아 인권도시인 티미쇼아라시의 로부 니콜레 시장도 방문일정을 전달 받았는데, 한국 도착이 하루 늦은 관계로 당일 행사 참여는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로부 니콜레 시장은 방한 직후 3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방문에 이어 15일에는 광주 광역시와의 여러 우호 협력을 위해 강운태 광주 시장을 예방하기도 하였다.

주최측은 “여러 다양성을 시도한 ‘대한민국 반려동물문화 대축제’가 앞으로 어떤 문화 활동을 전개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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