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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 뜨거운 열기 속에 대성료

김용식 | 기사입력 2013/06/17 [14:34]

2013 청양단오장사씨름대회 뜨거운 열기 속에 대성료

김용식 | 입력 : 2013/06/17 [14:34]


- 관광지,농특산물 등 청양군 홍보는 물론 씨름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청양군에서 개최된 제2회 청양단오장사 씨름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청양군민체육관을 가득 매운 관중들의 높은 관심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려, 농·특산물과 관광지 등 청양군 홍보는 물론 전통문화인 씨름을 알리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단오장사 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회장 박승한)주최, 청양군씨름협회(회장 장방현)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청양군, 청양군체육회, KBS한국방송, NH농협은행청양군지부 후원으로 열렸으며, 대한씨름협회와 MOU를 체결한 청양군은 앞으로 2015년까지 3년 연속 단오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5일 동안 펼쳐진 태백, 금강, 한라, 백두 등 4체급 전 경기가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됐으며, 경기가 끝난 후 매일 경품추첨이 이루어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청양군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전통민속인 씨름을 관람토록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족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 둘째날 경기는 창원시청 김성하 선수가 태백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경기 분위기를 이끌었고, 다음날 열린 금강장사는 현대삼호중공업 임태혁 선수가 태안군청 황재원 선수를 3대1로 이기며 전년도 패배로 1품에 머무른 한을 풀며 장사에 등극 했다.

 

대회 셋째날 경기는 동작구청 김보경 선수가 안산시청 조준희 선수를 3대1로 누르고 한라장사를 차지했으며,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백두장사에는 올해 결혼한 창원시청 정경진 선수가 현대삼호중공업 윤정수 선수를 이기고 백두장사에 등극하며 5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청양군은 경기가 개최되는 5일 중 둘째 날부터 KBS 1TV 생중계를 통해 청양군의 관광지와 농산물에 대한 홍보는 물론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마을과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청양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우리 민족은 씨름을 통해 서로 단결하고 화합하며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지혜를 배워 왔다”며 “작년에 열린 씨름의 날 기념식 원년을 비롯해 4년 연속, 청양에서 열리는 씨름의 날 기념식과 씨름대회를 계기로 청양군이 씨름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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