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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김한길, 16일 첫 대표회담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6/14 [05:28]

황우여·김한길, 16일 첫 대표회담

이승재 | 입력 : 2013/06/14 [05:28]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오는 16일 설렁탕집에서 첫번째 양당 대표회담을 갖는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양당 대표는 여의도 모 설렁탕집에서 만나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 관련 6월 임시국회 중점처리 법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 최근 김한길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제안한 갑을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 역외탈세 및 조세도피에 대한 국회 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원자력발전소 사고 관련 국정조사 특위, 안전한 보육과 저출산 사회 극복을 위한 특위 등도 안건이 될 전망이다.

양당 대표가 회담 장소를 설렁탕집으로 정한 것에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해석이다. 설렁탕 등 국밥류는 통상적으로 상생과 공조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경제정책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던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4일 명동의 한 설렁탕집에서 만난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양당 대표는 당초 13일께 만날 계획이었지만 남북당국회담 탓에 회담 일시를 16일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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