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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청, 해양경찰122 바다위의 응급실 역할 톡톡

강봉조 | 기사입력 2013/06/13 [20:20]

서해청, 해양경찰122 바다위의 응급실 역할 톡톡

강봉조 | 입력 : 2013/06/13 [20:20]


[내외뉴스/강봉조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에서는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선박 입출항이 늘고, 해양관광객 및 수상레저 활동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한 후송을 위하여 함정과 구급차량에 설치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집중 점검하고 담당자 대상 실제 운용 교육을 지난?12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응급의료시스템 기술교육팀(KT) 강사를 초청하여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실제 운용법 및 응급구급품 사용법 등을 담당자와 1:1로 실제 상황과 역할에 맞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했으며, 갖가지 응급상황에 적합한 시스템 사용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주력했다.

 

해양경찰에서 운용중인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은 해양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장시간 동안 응급처치 없이 후송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과 종합병원 응급실을 원격으로 연결하여 전문 의료진의 화상진료를 통해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08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전국 5개 권역 대형병원 응급실과 연결하여 운용 중에 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단순 응급환자 후송이 아닌 후송 중에도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받게 함으로써 촌각을 다투는 위급환자에 대한 생존률을 높이며 바다위의 응급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해경청 관내에는 경비함정 46척과 구급차량에 총 47대의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이 설치 운용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바다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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