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강봉조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11일 각종 민원 및 의료에 취약한 섬마을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 등 각종 이동민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동민원 봉사활동은 김진욱 서장을 비롯한 경찰서 각 분야별 민원담당 경찰관 10여명과 보령아산병원 김완영 진료의 등 의료진 5명, 태안미용협회 미용봉사자 김진화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섬마을 원산도를 찾아 섬 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민원사무 접수 및 처리, 고충상담, 무료진료, 무료 미용서비스, 통신 전산장비 및 어선 안전점검, 수사민원상담 등을 실시했다.

태안해경 김진욱 서장과 섬마을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간담회를 시작으로 섬 주민들은 경찰관에게 평소에 궁금했던 각종 법률상담 등 민원상담을 하고, 어선 각종 장비 점검을 받는 한편, 몸이 불편한 주민은 의료진에게 진료와 약 처방을 받으며, 미용봉사자에게는 미용서비스를 받는 등 각종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단순히 찾아가는 업무행정의 틀을 벗어나 함께 참여한 보령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의 무료진료와 태안미용협회 미용봉사자의 이미용서비스가 원산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이동민원실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섬 주민들의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