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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뢰 프로세스 기본 바탕의 강력한 국방”강조!

윤의일 | 기사입력 2013/06/09 [22:57]

박 대통령 “신뢰 프로세스 기본 바탕의 강력한 국방”강조!

윤의일 | 입력 : 2013/06/09 [22:57]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내외뉴스/윤의일기자)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이 도발하고 우리 안보를 위협해도 우리 경제가 흔들림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께서도 동요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우리 군의 역량과 대비태세를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전군 주요 지휘관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 잘 대처해 온 지휘관들과 우리 장병 여러분들께 대통령으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또?“이 자리에는 존슨 미8군 사령관도 함께 하고 계시다”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든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온 미군 장병들이야말로 우리 군의 소중한 전우들”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를 언급하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안보태세를 지켜온 우리 장병들과 지휘관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을 누구보다도 믿고 있고, 지휘관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을 신뢰한다. 국민들도 우리 군을 믿고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나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때 오바마 대통령과도 의견을 같이 했고,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시진핑 주석과도 이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도 가장 기본적 토대가 강력한 국방역량”이라며 “흔들리는 땅 위에 건물을 지을 수 없듯이 안보가 흔들리면 대화도 평화도 설 수가 없다. 우리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대북 억지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북한이 감히 도발할 생각을 할 수 없게 되고 진정한 변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날 오찬에는 김관진 국방장관을 비롯해 전군 주요 지휘관들과 존 존슨 주한 미8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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